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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성 장폐색이란? 증상 원인 진단 치료방법

해피하자1 2024. 4. 8. 17:45

마비성 장폐색이란? 증상 원인 진단 치료방법

 

마비생 장폐색이란?

마비성 장폐색(Paralytic Ileus) 장의 정상적인 운동은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흡수, 배설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장운동이 멈추면 이러한 과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마비성 장폐색이 발생합니다.

마비성 장폐색은 장운동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면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흔히 수술 후에 나타납니다. 이는 수술 중 장을 조작하거나 절개하는 과정에서 장운동 중추가 손상되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 감염, 약물, 대사성 문제, 전해질 불균형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복부 팽만, 구토, 메스꺼움,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나고, 복통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복부가 부풀어 오르고, 장음이 들리지 않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치료는 전해질 교정, 수액 공급 등을 통해 전신상태를 안정시키는 것이 우선입니다. 항생제 투여, 장내 압력 감소를 위한 비경 정맥주사도 병행합니다. 수일에서 몇 주간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마비성 장폐색은 위험하지 않지만 불편한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경우에 시간이 지나면서 장 기능이 회복되므로, 일시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비성 장폐색증의 증상들

마비성 장폐색에서 가장 흔하고 불편한 증상은 복부 팽만감입니다. 이는 장운동이 멈추면서 장 내 음식물이 정체되고 가스가 차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팽만감은 점점 심해지고 복부가 당기는 듯 아프기도 합니다.

 

변비도 동반하는 대표적인 증상인데, 배설을 위한 장 수축운동이 없어 대변 배설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가스도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장 내 가스가 과도하게 차오르는 증상을 보입니다.

 

또한 구토, 메스꺼움도 잦습니다. 장내 정체된 내용물들이 구토 유발물질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구토가 반복되다 보면 탈수증상도 수반되기 쉽습니다.

 

이외에도 설사와 복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특히 복부 팽만감이나 구토가 심하다면 급성 장폐색증에 가까우므로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수액공급, 약물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치료의 기본입니다.

 

 

마비성 장폐색증의 다양한 원인들

마비성 장폐색증은 수술, 감염, 약물, 대사 장애 등 다양한 원인으로 유발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복부 수술입니다. 특히 장 수술 시 장운동 중추가 손상되어 장폐색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복강 내 염증성 질환도 장 운동을 저해하여 장폐색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충수염, 췌장염 등의 급성 복통을 동반하는 감염은 물론, 만성 염증성 장질환도 이에 해당합니다.

또한 항콜린성 약물, 오피오이드 계열 진통제, 항우울제, 정신병약물 등도 장 운동을 둔화시켜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해질 불균형, 특히 저칼륨혈증, 고칼슘혈증도 장 운동성을 떨어뜨려 장폐색을 일으키는 원인입니다. 이 외에도 신부전, 호흡기계 허탈, 당뇨병성 케톤증 등도 관여할 수 있습니다.

 

 

마비성 장폐색증 진단

마비성 장폐색증은 복부 증상과 이를 유발할 수 있는 병력이 있다면 임상적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구체적인 검사로는 복부 X선 촬영과 복부 초음파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X선 사진에서 장관의 팽창 소견이 보이며, 장내 가스의 증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에서도 장 내용물과 가스의 정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장운동 정지와 장폐색 소견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죠.

 

혈액 검사도 병용되는데 전해질 불균형, 특히 저칼륨혈증, 고칼슘혈증 등이 동반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장운동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복부 CT를 시행하여 장폐색의 원인이 되는 복부 질환을 배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수술 후 장폐색인 경우, CT에서 특이 소견이 없습니다. 임상양상과 기본 검사만으로도 진단과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마비성 장폐색증의 치료

마비성 장폐색증 치료의 기본은 장기능 회복을 위한 안정(Bowel rest)입니다. 이를 위해 입을 통한 음식 섭취를 하지 않습니다. 대신 정맥주사로 영양분과 수액을 공급받는 부분 정맥 영양이 병행됩니다.

장운동을 자극하는 약물 투여도 도움이 됩니다. 네오스티그민이 대표적인 연동운동 촉진제인데, 이 약물을 사용하면 장폐색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토가 심하고 복부 팽창이 극심하다면 비위관 삽입이 고려됩니다. 이는 코를 통해 위로 연결된 관을 삽입하는 것인데, 위내 정체된 내용물과 가스를 배출시켜줍니다.

 

대개 수일에서 1-2주간의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나, 개선이 없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의 위험성이 있어 가급적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